(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안녕하세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다문화 청소년 일본 역사문화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문화 청소년 일본 역사문화탐방은 청소년 중·고등학생30명 / 대학생2명이 참가하여 지난 9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후쿠오카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문화청소년들이 엄마나라/이모나라에서 직접 문화를 체험하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이들이 미래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다양한 일정 속에서 한일해저터널 방문과 일본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는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또 한일양국간의 이해 때문에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멈춰있는 굴착현장의 모습을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되길 대하며, 한일해저터널의 완성은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다짐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한일 청소년 간 문화체험을 통해 언어를 넘어선 심정의 문화를 느끼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단어를 사용하여 교류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자연스러운 언어소통이 되지 않았지만 시간을 아까워하며,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와 같은 역사적인 현장을 찾아 한일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자동차를 방문하여 인간과 기계의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모노 착용과 온천을 방문하여 일본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한국과 비교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째 저녁 일본에 계신 이부연 후원자 내외분과 자녀, 이은정 후원자님께서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해서 숙소로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계신 문혁, 박정석, 김연초 후원자님께서 특별 찬조금을 보내 주셔서 일정 속에 충분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계신 한국 분을 보면서 참가학생들은 한국의 다문화가정이면서 세계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박4일간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정말 뜻깊은 문화탐방이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고 계시는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도 전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2세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